자전거 업글을 한다면 어떤것부터?
봄이 왔다! 봄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쓰고 지름질 이라고 읽는다)
겨우내 때가 꼬질꼬질 낀 자전거 세차도 해주고 체인에 기름칠도 해주다 보면 아.... 뭐 하나만 달면 더 잘나갈 것 같은데.... 라는 생각도 들기 마련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자전거! 지른다면 이것부터!!
이것만 업글해주면 평속이 10km쯤은 느는것 같고 끌바하던 언덕도 슉슉 잘 넘을듯한 착각에 빠지게끔 하는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
1. 타이어
타이어느 자전거가 지면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유일한 부품입니다. 따라서 주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품이기도 하죠. 하지만 10~20만원대의 자전거를 구매하신 분이라면 자전거를 버리기 전까지 타이어를 한번도 교환하지 않는 경우도 많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부품이기도 하죠. 이는 대다수의 생활차들이 MTB 스타일로 제작되고 거기에 들어가는 타이어 역시 딱딱하고 트레드가 굵은 일명 깍두기 타이어들이기 때문인데요. 이런 타이어만 약간의 고급제품으로 바꿔준다면 보다 편한 라이딩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도로를 주로 달리신다면 자전거포에서 2~4만원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슬릭타이어(사이클 타이어처럼 민무늬 타이어) 를, 본격적인 MTB나 사이클, 미니벨로를 타고 계신다면 좀 더 상위등급의 타이어(대략 앞뒤 한조에 10만원정도의 고급 타이어들)로 바꿔보신다면 확 달라진 주행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타이어 브랜드로는 멕시스, 허치슨, 미쉐린, IRC, 컨티넨탈 등이 있습니다.
2. 클릿페달
클릿페달과 클릿은 신발과 페달을 부착시켜주는 장비입니다. 신발과 페달이 서로 붙어버리면 위험하다구요? 네 사실 클릿페달을 처음 사용할때는 상당히 워헙합니다. 자전거가 멈췄는데 클릿이 빠지지 않아서 넘어질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위험한 클릿신발을 왜 신을까요? 페달과 신발이 고정되면 자전거를 타는데 있어서 여러 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밑창이 젖었거나 요철등을 지나갈때 충격 때문에 발이 페달에서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발과 페달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바른 자세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페달링시 힘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목적으로 예전에 사용하던것은 클립페달이 있었습니다.
클립페달은 슬리퍼 같은 구조로 페달에 연결된 끈으로 신발과 페달을 고정시키는 장비입니다. 이는 페달과 신발 고정이라는 목적은 달성되지만 넘어지거나 하는 위급상황에서 발이 빠지지 않아 부상의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에 따라 신발과의 고정은 가능하면서도 탈착을 쉽게 하기위한 여러 방법이 연구되었고 그런 과정에서 스키의 바인딩을 본따서 클릿을 이용해 신발을 고정하는 클립리스 페달이 등장하게 됩니다. 신발의 고정에 클릿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를 간단히 클릿페달 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클릿페달은 클릿슈즈라는 전용 신발에 클릿이라 불리우는 고정장치를 장착한체로 신게 되는데 클릿페달의 앞쪽 걸쇠에 클릿의 앞코를 걸로 발을 꾹 누르면 탈칵 하는 소리와 함께 뒷쪽 걸쇠에 클릿의 뒷코가 걸리며 신발이 고정됩니다. 분리할때는 발 뒷굼치를 옆으로 돌리면 되는데 따라서 자전거에서 넘어질때 거의 자동적으로 클릿페달에서 신발이 분리되죠. 클릿페달은 크게 사이클용 클릿과 MTB용 클릿으로 나뉘며(사진의 것은 사이클용 클릿페달과 신발)여러 제조사가 존재합니다. 사이클클릿의 경우와 MTB클릿의 경우 장착법이 틀리기 때문에 서로 신발이 호환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사이클용 클릿페달을 사용하려면 사이클용 클릿신발을, MTB용 클릿페달을 사용하려면 MTB용 클릿신발을 구매해야 합니다. 각 회사별로 클릿은 호환되지 않는데(회사에 따라서 모델별로 클릿 호환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꼭 자신의 클릿페달에 장착 가능한 클릿을 구매해야 합니다)신발의 경우 대부분 호환이 되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클릿페달(시마노 MTB클릿페달을 사용하다 클랭크브라더스의 MTB클릿페달로 교환하는 경우)로 교환하는 경우라면 신발을 교체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3. 테프론 스프레이
테프론 스프레이는 자전거 관절 부위의 윤활, 세척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오일입니다. 마치 WD40을 연상시키는데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자전거에 WD40을 뿌리고 계십니다. 녹슨데, 먼지낀데는 항상 WD40을 뿌리던 습관 때문인데요. WD40은 강력한 디그리서라 자전거에 뿌려주면 자전거에 도포된 구리스를 모조리 녹여버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뿌리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자전거에 도포하는 오일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것이 이 테프론 스프레이고 체인에 바르는 체인오일(체인오일은 다시 건식, 습식으로 분류됩니다), 서스팬션에 바르는 서스팬션오일 체인청소 전용의 체인세정제, 자전거 세척제 등이 있습니다. 물론 이 많은것들을 다 구비하기란 금전적으로 매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중 가장 다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테프론 스프레이를 1순위로 추천합니다. 450ml에 약 만원가량 하는데 위에 소개한 두가지에 비하면 매우 저렴합니다. 주요 용도로는 체인이나 기어 등을 청소할때, 찌든때가 낀 부위를 청소할때, 체인의 윤활 용도(체인오일만큼 효과적이지는 않습니다만 아무것도 안 바르는 것 보다는 좋습니다), 핸들바의 회전축이나 서스팬션의 틈새, 페달 회전축 등 자전거에서 회전하는 거의 모든 부위(뒷 기어 내부에는 직접 뿌리면 안됩니다!)의 윤활, 케이블 하우징 내부의 윤활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체인과 기어가 검게 보인다면 페달을 반대로 돌리면서 기어(정확히는 크랭크와 스프라켓)와 체인에 충분히 뿌려주신 후 못쓰는 걸래로 잘 닦아주시는 것 만으로도 다음 라이딩 때 자전거가 상당히 부드러워 지는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BICYC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심박계 장난질 (0) | 2008/04/30 |
|---|---|
| 자전거를 처음 타시는 분들. 이것만은 조심하세요 (0) | 2008/04/06 |
| 자전거 업글을 한다면 어떤것부터? (2) | 2008/04/02 |
| 캄파 레버 첫소감 (3) | 2008/04/02 |
| 새로 장착한 캄파놀로 벨로체 레버와 데다 바테입 (1) | 2008/04/02 |
| 체계적인 운동 관리를 도와주는 SportTracks (2) | 2008/03/28 |


Leave a comment !
자전거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고 갑니다..^^
네이버에 있는 카페에도 가입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잘 가질 않네요.
간단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테프론 스프레이라도 하나 사서 업그레이드를
해봐야겠습니다..^^
나중에 제 자전거도 한 번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싶네요. ㅎㅎ
도움을 받으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
인연이 된다면 언제 같이 라이딩이라도 할 수 있게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