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1일차
4년만에 여름 휴가라는것을 써보고 휴가동안 제주도를 가기로 결정!! 드디어 휴가가 실질적으로 시작된 7월 11일 금요일 칼퇴근을 하자 마자 짐을 꾸리기 시작해서 12일 새벽 1시차로 제주행 를 타기위해 목포로 향했다! 버스안에서는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잘 자기 때문에 눈떠보니 목포에 도착 해 있었다.
버스에서 자전거와 짐을 내리고 나니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터미널 화장실에서 라이딩용 쫄바지로 갈아입고 목포 여객 터미널을 향해 출발!!
무작정 이정표만 보고 출발했지만 제주도로 향한다는 생각에 페달은 가볍기만 했다. 짐이 실린 자전거에 적응해가며 목포시내를 달리다 보니 목포역이 보인다.
목포역에 도착했을 때에는 약간씩 내리던 비는 그쳐있었지만 시간도 충분하고 잠시 핸드폰도 충전할 겸 목포역에 들어갔다.
목포역은 시설이 상당히 좋은데다 TV를 통해서 날씨도 볼 수 있고 에어컨도 빵빵해서 핸드폰을 충전할때까지 쉬기에는 딱이었다.
목포역을 나서서 금방 터미널을 발견했지만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유달산 주위를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 터미널로 향했다.
터미널에는 여행객들이 많았는데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상당했다.
다음날 알게 된 사실이지만 13일날 제주에서 열리는 철인3종대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가지고 제주로 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배는 거의 타보지 않았기 때문에 퀸매리호가 지금껏 타본 배 중 가장 큰 배였다!!
배에 탑승하자 마자 일단은 샤워실에서 간단히 샤워를 한 후 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목포 주변은 섬들도 많고 경치도 매우 볼만했지만 바다바람은 생각보다 강했고 .......
날도 뜨거워져서 팔이 살짝 타버린지라 그후로는 선실에서 잠을 보충하기로 했다. 역시나 버스에서처럼 배에서도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 포스를 뿜어주다 보니 어느새 제주도 도착!!
길을 모르니 일단 뭔가 있어보이는 아저씨 뒤에서 조용히 따라가기로 했다.
그런데 따라가다 보니 왠지 나와는 페이스가 틀려서인지 금방 아저씨들을 추월하고 혼자 무작정 돌진하는중. 역시 내 스타일은 무작정 가는건거 보다.
해안도로는 금방 찾게 되었고 그후로는 크게 어려울 것 없는 라이딩을 하며 방파제에 만들어놓은 개쉐이 동상(?)도 보고
비록 쭉쭉빵빵 비키니걸들이 있는지는 확인이 안되지만 해수욕장도 구경하고
명성이 자자한 아사히 파란캔도 한캔 마셔주고!!!
제주도의 풍경을 감상하며 짧게 라이딩 한 후 협재 해수욕장 야영장에 자리를 잡았다. 첫날인데다 텐트도 처음 쳐보기 때문에 날이 지기 전 조금 일찍 시작해서 시간은 매우 넉넉했다.
텐트를 다 치고 나서 식당에서 간단히 김치찌개를 맥주를 한캔 한 후 근처를 산책하며 첫째날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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